SW Jungl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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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vs 나, 5개월의 회고.SW Jungle/daily 2024. 7. 30. 16:21
시작하며,정글에서 떠나는날 마지막으로 강의실에 남아정글에서 있었던 총 5개월을 회고하는 글을 작성하려고한다. 첫 정글처음 들어왔을땐 정신이 없었다. 알아서 방을 찾아가 짐을 풀고 강의실로 모여서 설명을 듣고 0주차 과제를 하는 스케줄이 휘몰아 쳤고, 공지로만 스케줄을 파악해야했기 때문이다. 뭔가 열심히 하려고 온건 맞는데, 정말 내가 뭘 얻고 싶어서 온건지는 딱 못정했었던것 같다. 오자마자 신기했던게 중학교 동창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입소전 슬랙 프사 보고 서로 알고있었는데, 와서 보니 맞는거 같아서 우리는 바로 인사하고 서를 알아보고 금방 친해졌다. 기숙사도 옆방이고. 아무튼 동창 덕분에 정글 초반을 잘 버틸수 있었다. 왜냐하면 내 룸메는 일주일 늦게 오기로 해서 뭔가 쓸쓸했거든. 그리고 별거아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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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최종 발표 일기SW Jungle/daily 2024. 7. 29. 14:34
다들 안녕하신가요? 5주동안 달려온 나만의 무기를 크래프톤 사옥에 가서 발표를 끝마친 날입니다. 사실 이글은 한참뒤에 쓰는 일기지만 뜻 깊었던 경험을 잊지 않기위해 작성해봅니다.2024.7.20 발표 전까지떨리는 마음으로 눈을 뜨고 비장한 마음으로 이른 아침에 무수히 많은 발표들을 했던 407호로 향했다. 발표현장을 상상하며 혼자 허공에 발표를 했다. 그전까지는 많이 떨렸었는데 연습을 반복하며 작은 자신감을 쌓아왔기 때문에 마음이 차분해지고 조금 덜 떨수 있지 않았나 싶다. 버스를 타고 다같이 이동하고 발표현장에 도착해서 노트북 연결 테스트, 시연을 위한 팀원들의 조용한 공간을 빠르게 찾고 정신 없었다. 특히 소리가 잘들리는지 프로젝터 해상도에 알맞는 우리 웹사이트의 화면 확대율은 몇인지 계속 줄 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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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했다와 잘했다는 것.SW Jungle/daily 2024. 6. 29. 11:13
열심히 하는 것은 어떤 것을 잘해내기 위한 수단이다. -태리위인처럼 멋있게 써보고 싶었다 😎 나의 목표는 잘해내는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을 가끔 목표로 착각해열심히 했다는 것에 만족하거나 안심할 때가 있다. 그러나, 아니다.단순히 `시도한 시간 = 열심` 이라는 공식에서 빠져나와야한다.`해결하려고 시도한 종류 = 열심` 이라고 생각하자. 1. 생각의 출발항상 생각의 출발을 "어떻게 하면 되게 하지?" 로 출발하자.2. 되게 하는 방법 떠올리기 그리고 되게 하는 방법을 계속 떠올려 보자1. 일단 당장 되게 하는 방법 (최대한 쳐내고 진짜 내가 되게하고싶은 핵심 하나만 되는 방법)2. 이론상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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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에 지원하며.SW Jungle/daily 2024. 6. 14. 00:02
그동안 잘지냇는가 그동안 나는 한번도 운동을 안햇다 ㅎㅎ.나는 생각보다 같은 팀원에 영향을 많이 받는거같다. 팀원이 늦게 오니 나도 점점 늦게 오게 되더라.주변에 휩슬리지 않는 사람이 되자. 팀장에 지원할지, 하고싶은 형과 함께하기 위해 팀원을 할지 고민했었다.팀은 누구랑 할지 매우 고민도 많고 불만도 많았다.결국, 나는 용기내어 팀장에 지원했고 하고싶은 형과 팀원도 설득하여 같은 팀이 되었다.리더에 지원한 이유열정적인 사람들을 이끌어 보고싶었다. 지금까지 내가 팀장을 해왔던경험에서는 다들 똑같은 출발점이었다. 나랑 똑같이 알거나 내가 좀더 알거나. 정글 동료들은 나보다 더 깊게 아는 경험과 분야들이 있다. 나한테 없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의 팀장이 되어 보고 싶었다. 더 잘 배우고 싶고 또 훗날 내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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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 50SW Jungle/daily 2024. 5. 1. 10:50
다시 오랜만에 글을 작성한다.그동안은 어땠는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운동을 안하며 지냈다. 젠장 🥲그래도 공부는 열심히 했다. 말록랩, 프록시 등을 지나며 핀토스를 하고있다. 모르는 것 투성이에 공부할수록 배워야 할 것들은 늘고 지금 눈 앞에 있는 지식도 제대로 얻었는지 긴가 민가 하다. 그래서 그런가 동료들의 고민들도 많이 들린다.나도 예전엔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요즘 너무 고민을 안하고 낙천적으로만 지냈나 싶기도 하다. 내가 여기서 얻어가고싶은 것은 뭐였고 수료한 직후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다시 되돌아봐야겠다. 답을 내지 못해도 열심히 고민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답은 없다. 답이아니여도 반복문을 돌다보면 도달한다고 생각한다. 고민해도 결국 오늘 내가할일은 똑같다.아침에 일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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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 24SW Jungle/daily 2024. 4. 5. 09:58
컴퓨터 사고로의 전환(알고리즘) 주차가 끝나고 C언어에 들어가며 매일 쓰겠다는 다짐과 달리 오랜만에 글을 작성한다. 역시, 무언갈 꾸준히 하려면 일정한 루틴에 넣고 해야지 하겠다고 마음만 먹어두면 역시 오래가기 힘들다. 강의실에 도착하면 10분정도 글을 쓰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나는 잘지냈는가? 흠...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8~ 8:30 까지 헬스와 유산소를 했다. 지난날의 나 대단해 👍 하지만, 여기의 생활에 익숙해진난 점점 일어나는 시간이 늦어지는 거 같다. 30분 더자거나 한시간 더 자거나... 아침 운동을 시작한 초심을 떠올렸다. 매일 일정한 나의 루틴을 갖는것, 작은 성취로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 그날 공부를 더 잘하기 위해, 멋진몸을 갖기위해. 그냥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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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 16SW Jungle/daily 2024. 3. 28. 20:44
알고리즘 2주차가 끝났다. DFS, BFS, 이분탐색 등등 여러분야의 알고리즘 기본기를 배웠던 주이다. 스스로 고민해서 방법을 아는 것에서 배운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기술을 일단 빨리 배우고 활용하는 연습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꼇다. 앞서가는 팀원과 스스로의 생각을 코드 한줄로도 못옮기는 나를 보면서 자괴감도 들었고 조바심도 많이 들었다. 실력이 너무 없어서 다음에 같은 팀하기 싫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했다. 빨리 팀원을 뒤쫒아 가고 싶었고 발목 잡기 싫어서 강의실 옆에서 쪽잠자면서 밤세워서 알고리즘 공부를 하루 했다. 졸리면 30분 알람 맞추고 자고 일어나서 다시 문제풀고 공부하고... 생각보다 15분 단위로 자고 일어나는게 상쾌하고 좋은 방법이었다. 어쨌든, 이 하루의 노력으로 다음날 문..